제주도는 억새가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현무암의 검정색과 억새의 은색이 대조를 이루며 가을 정취를 자아냅니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억새가 만개하는 오름들이 많고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억새가 활짝 피고 은빛으로 물들면 많은 분들이 억새오름으로 이름난 명소들을 찾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억새로 유명한 여섯 곳의 오름을 소개하고, 각 오름의 위치와 특징들을 안내하겠습니다.
1. 아끈다랑쉬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제가 최근 다녀온 다랑쉬오름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동생격이라 할까요. 이 오름은 높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 평야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가을철에 억새가 만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름에 핀 억새군집이 하트 모양이어서 더 감동입니다.
2. 새별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새별오름은 억새가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오름의 경사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3. 정물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52-1
정물오름은 억새와 함께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으로, 생태관광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특히 일출과 일몰 시기에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4. 따라비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
따라비오름은 3개의 분화구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억새가 만개하는 가을철에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정상에서의 경치는 정말 장관입니다. 억새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5. 금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금오름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름으로, 억새가 만개하는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도보로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의 경치는 한림 시내와 이시돌 목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매우 매력적입니다.
6. 용눈이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
용눈이오름은 억새가 자생하는 곳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억새가 만개하여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나오며
위에서 소개해드린 오름들 외에도 제주도에는 억새로 유명한 오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 오름은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늦은 가을철에는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가을에 제주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이 오름들 중 한곳을 방문해 보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억새가 만개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